[일상] 좋지 않다. 직장, 임금
2008/09/25 23:58요즘의 내 상황.
[2008-09-24 11:45:46]
실업수당 받게 생겼다. 이달 말일부로 실직자 신세. 방금 실업수당과 조기취업수당에 대한 이야길 지인에게 듣고 괜히 좋아하는 중.
tag-실직자 한두달푹쉴생각
[2008-09-24 15:00:59]
1.해고예고수당 2.퇴직위로금(권고사직) 3.연봉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그간 떼인 1/13… 셋 중 하나는 받아야 하는데… 26일까지 정리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길 23일에 들었다. 게다가 회사를 완전 접는 것도 아니라 부당해고 같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
tag-권고사직 밀린월급은5개월에걸쳐준다는데 이래저래 착잡
[2008-09-24 18:26:09]
노동부, 노동위원회, 법률 사무소 등을 드나들면서 사례를 수집하고, 질문도 넣어놨고…
tag-집에가자토닥 위에나열한것은인터넷사이트물론
실업수당 받게 생겼다. 이달 말일부로 실직자 신세. 방금 실업수당과 조기취업수당에 대한 이야길 지인에게 듣고 괜히 좋아하는 중.
tag-실직자 한두달푹쉴생각
[2008-09-24 15:00:59]
1.해고예고수당 2.퇴직위로금(권고사직) 3.연봉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그간 떼인 1/13… 셋 중 하나는 받아야 하는데… 26일까지 정리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길 23일에 들었다. 게다가 회사를 완전 접는 것도 아니라 부당해고 같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
tag-권고사직 밀린월급은5개월에걸쳐준다는데 이래저래 착잡
[2008-09-24 18:26:09]
노동부, 노동위원회, 법률 사무소 등을 드나들면서 사례를 수집하고, 질문도 넣어놨고…
tag-집에가자토닥 위에나열한것은인터넷사이트물론
오늘은 권고사직/해고 관련 직원 보상 문제에 대한 문서를 만들어 위쪽에 전달했다. 덕분에 근로기준법을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됐고, 체불임금을 지급받는 방법이나 절차에 대해서도 공부(?)하게 됐다. 악덕 고용주를 만나 X고생 중인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도 인지하게 됐고.
뉴미디어를 다루는 벤처회사인데 작년 9월 초에 입사했다. 연말에 관련 실무진만 따로 나와 회사를 차렸고, 1월 초에 서명한 연봉계약서대로라면 올해 12월까지는 다녀야 퇴직금(연봉의 1/13)을 받을 수 있는데, 나 같은 경우 작년 9월부터 근속 월수를 계산할 수 있다는 판례가 나와있기에 그 문제도 문서에 언급했다. 경영진은 자금난으로 인해 사업을 대부분 정리한다고 말했지만,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아 급작스런 통보에 대한 법적 대처 방안을 모색 중. 해고예고수당이라든지 체불임금이자 부당해고 등등에 관한...
위법을 증명하려 바빴던 (나를 포함한) 직원들에게 법으로 어떻게 못할 거라며 사기를 보기 좋게 깎아주던, 경영진과의 마찰을 원치 않는다는, 직원 한 명은 문서 내의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래요, 그렇게 몸사리세요. 우리는 괘씸죄가 적용돼 월급을 제대로 못 받을지도 모르지만 후회는 안 합니다.
노동부에 진정서를 내고 제소를 해도 구속력이 약하기 때문에, 강제 집행을 하기 위해선 민사로 넘어갈 생각까지 해야 한다. 그런 절차가 귀찮고 까다롭게 여겨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포기를 하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이런 점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노동자를 등쳐먹는 인간들도 존재.
더 자세히는 적을 수가 없군. 아무튼 어제오늘 바쁘다. 다른 잡생각들이 스밀 여유가 없을 만큼.
'먹고사니즘' 앞에선 모두가 사치.
정규직 노동자들도 이렇게 당하는데 하물며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분들이야...


우리나라는 사람들이 즐겁고 편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직장은 없을까요? 휴우...
택견꾼/ 있긴 있을 거예요. 없다고 생각하면 너무 암울. '위에서 아래'가 '좌에서 우'와 같은 수평 개념으로 바뀌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양지와 음지의 대조 같은 걸 직장에선 안 봤으면 해요.
앗...
이래저래 고생이겠네요. -_-;;;
하지만, 힘내세요~
'법으로 어떻게 못할 거라며'..라니...기가 막히네요...아아...주먹이 웁니다.
꼭 받아내시길. 저런 소리해놓고 또 인정에 호소하는 소리하면 부디 가볍게 쌩까주시구요.
힘내세요...ㅠ,.ㅠ
힘드시군요;
먹고사니즘... 아 저도 점점 살로 느끼고있다죠.ㅠ
친구가 노무사 준비를 하는데...
이런쪽은 많이 들은거 같에요
그 친구는 알바하고도 주인이랑 노동법 따지면서 싸우는 아이죠;;
어려운말 써가면서.ㅋ
전 그친구만 믿고있답니다... 나중에 절 위해 싸워줄꺼에요
coolsoo/ 네. 다양한 경험을 쌓는 중이에요;
감솨합니다. 힘내라 힘~
roo/ 얘기는 결국 잘 안됐어요. 30분 정도 언성을 높이며 논쟁(?)을 해봤으나 설득/협박/압박 실패;
배째라의 절정을 보여주더라고요. 밀린 3달치 월급을 6-7개월에 걸쳐 '원금'만 주겠다고 하네요. '말'로는 안되겠구나 싶어요.
innugs/ 법조항을 프린트해 디밀어도 서로 해석을 달리 하니. 일단 진정서를 내든지 소송을 걸어야 법적 판가름이 날 모양이에요. 법이란 게 일반인이 보기엔 꽤나 애매해서... 전문가들의 의견도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쓸 만한, 아니 좋은 친구분 두셔서 좋겠습니다.
악덕 고용주를 만나 X고생 중인 사람 중 하나였죠 저도 작년에.
노동부가서 진정서를 냈어요. 밀린 월급 확인차 부득이하게 회사 대표랑 통화를 하게되었는데, 저한테 그러더군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지 왜 거기까지 갔냐고. 그래서 그랬죠. 더이상 기다릴수없다고. 그랬더니 소리를 빽 지르대요. 마음대로 하라며 신경질을 내면서 전화를 끊더군요.
진정서 제출 후 검찰로 넘어가는데에 한달 걸린대요. 검찰 넘어가기 직전 제 통장으로, 그간 안주고 8개월동안 버티던 월급이 들어오대요.
못받을수도 있다고 노동부 담당자분이 그랬었지만 가만히 있으면 악덕 고용주 버릇만 나빠지겠다싶어서 안되든되든 해본건데, 잘했다싶어요. 원금만 받아서 조금 화나긴하지만.. 일단 하고 보는거죠.
Ian/ 이안도 그런 일을 겪었구나. 8개월이라니 네가 더 대단;
이달 초에 준다던 일부의 돈을 이런저런 핑계 대가며 아직도 안 주고 죽는 시늉을 하는 통에 진정서 내겠다는 말도 못하고... 에효. 이달까지만 참고 이후엔 법의 힘(?)을...
그래도 그분은 '명예'를 중히 여기는 사람이었나보다. 고용주를 전과자로 만들고 벌금까지 내게 했지만 아직도 밀린 월급을 받지 못한 측근이 있어 자연스레 대조가.
나도 프리로 어떤 업체와 일할 때 첫달부터 페이가 밀리기에 전화 붙들고 담당자랑 실랑이(?)를 했는데, 마침 지나가던 사장이 그걸 봤는지 직접 나랑 통화를 했지. 바로 다음날 입금이 되더라고. 물론 그 후론 일거리를 못 받았어; 블랙 리스트에 올라간 듯.
투자자도 사업가도 아닌 봉급쟁이일 뿐인데도 위험 요소들이... 이래서 공무원이 부럽당게.
한국사회는 너무 전투적이에요. 이런 전투적인 기업사회와 그림그리는 사람하고는 참 안맞는듯.
아. 저도 진정서 어제 제출 했습니다. 으허허.........................................허허..
허허
허
헐... 제 주위에는 왜 이런 일을 당하신 분들이 많으신지...
호야/ 그렇죠. 경쟁을 부추기고 빠르고. 그 가운데 살아남아야 하고. 그림 그리는 분들의 소박하지만 자존심 강한 면모하고는 안 맞는 듯. 그래서 프리랜서로 많이들 뛰시는 거겠고요. 하긴 '밥벌이'라는 것 자체가 좀.
전 아직 진정서 제출 안 했어요. 기다리는 것도 12일로 끝.
에효.
이시태/ 제 주위에도 꽤 있어요. 외국에도 많으려나 문득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