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촛불항쟁, 폰카메라의 기억.
2008/06/16 04:43(이제서야 포스팅)
고대하던 6월 10일의 해가 저물고 있었다.
서둘러 퇴근 후 시청에서 광화문까지.
카메라를 안 가져갔다.
순수하게 집회 '참가자'로서의 본분(?)을 다 하기 위해.
그렇지만 늘 찍어대던 버릇은 어찌할 수 없는 기라.
카메라 없으면 폰카메라로.
이놈의 생존본능. -_-;
엄청 추려서 간략하게...
01. '합법적' 절차를 밟아 시청 앞 광장을 선점한 멋진 단체.
02. 뉴라이트도 빠질 수 없지. 오늘이 워떤 날인디.
03. "대통령님! 힘내세요."
이런 분들도 계셔야 '민주주의'지, 그렇고말고.
04. 미국인이 한국인에게 홍익인간을 논한다.
쓰레기 줍는 모습까지 보란 듯 보여주면서.
그의 눈에 우린 '초딩'.
05. "명박산성"의 벽지(?).
뭔가를 잘 해보려는 다부진 눈/입매의
용량 부족한 그분 모습을 볼 때마다 덜컥 겁이 난다.
의욕이라도 없든지.
06. 고향 안드로메다까지 그분을 호송할 버스.
07. 고려당은 무슨 잘못(?)을 저지른 걸까. 아직도 잘 모르겠다.

08. 조선일보 사옥 정문 앞.고대하던 6월 10일의 해가 저물고 있었다.
서둘러 퇴근 후 시청에서 광화문까지.
카메라를 안 가져갔다.
순수하게 집회 '참가자'로서의 본분(?)을 다 하기 위해.
그렇지만 늘 찍어대던 버릇은 어찌할 수 없는 기라.
카메라 없으면 폰카메라로.
이놈의 생존본능. -_-;
엄청 추려서 간략하게...



이런 분들도 계셔야 '민주주의'지, 그렇고말고.

쓰레기 줍는 모습까지 보란 듯 보여주면서.
그의 눈에 우린 '초딩'.

뭔가를 잘 해보려는 다부진 눈/입매의
용량 부족한 그분 모습을 볼 때마다 덜컥 겁이 난다.
의욕이라도 없든지.



나중엔 아예 쓰레기장이 되었더군.
청소하시는 분들은 무슨 죄인가.
이게 다 .. ... ... 때문...
요 앞에서 '조중동 폐간' 구호를 외쳤던 게 난 제일 재미있었네.


생각이 많아지는 글이라, 트랙백 걸어봤어요. ^^;;
coolsoo/ "생각이 많아지는"이라셔서 기대를 잔뜩 했는데, (제 기준으로는;) 짧은 글이었네요. ^ _^;
잘 읽었어요. 바쁘실 텐데 트랙백 감사해요.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이명박덕분에 관속으로 들어가버렸나 싶던, 정치의식이 고양...또 고양되는 시기였어요.^^
사실 이 촛불집회를 보면서, 이런저런생각으로 머릿속이 좀 복잡. 축제분위기는 좋은데, 그정도 인원의 에너지가 폭발적결집되지 못한게 아쉽고, 지도부가 없는 집회가 좋기도 하면서, 또 양날의 칼처럼 아쉬운점도 있고... 여전히 남아있는 운동권에 대한 편견...소위 다함께가 아고라에서 '주사파'니 '프락치'니 욕먹는걸 보고 좀..../ 예전에 IS(국제사회주의자들)그룹사람들이 다함께를 만들었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데 주사파... 그리고 프락치라니요...-_-;;; 또 여전히 집회를 가로막는 행위...그자체가 폭력이라는점.
오래전에 집회다녀와서(5.31~6.1) 글을 썼다가 제정신아닐때 쓴글같아서, 내리고... 이 촛불정국에 대해, 멀쩡한 글 한번 써야겠다 싶었는데... 계속 미루어지고... 뭐그렇네요. ^^
ps/ 카메라 안가져가신건, 정말 탁월한 선택. 저도 예전에 이라크전쟁반대-반전집회때는 카메라 들고 댕겼는데, 집회를 전혀 즐길수가 없더라구요. 사진찍느라...^^;;;
비밀/ 아, 네. 방명록에 비밀글 기능 없습니다, 없고요. 저한테 미안해 하실 일이 아닌 걸로... 그런 곤란들을 겪으셨다니 제가 죄송하네요. 자신에게 맞는 것, 재미를 느끼는 것들을 찾아가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잘하셨어요.
HunS/ 고양되긴 했는데, 지금은 또 맥빠지는 상태.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결국 '재협상'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촛불은 이제 서서히 꺼져가겠죠. 다들 수고하셨는데 안타까워요. 그렇다해도 '무의미'하진 않았고요.
제 블로그도 어째 엉금엉금. 전 역시 한 번에 한 가지도 제대로 못하는 인간이지 싶기도 하고... 블로그를 없앨 생각도 아주 가끔 하고 있...
카메라는 역시 그렇죠. '순간'을 담는다는 명목으로 '순간'을 놓치기 일쑤. 즐기지 못하고 담기만 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 _^; 하지만 역시 없으면 허전해지는... 핸드폰처럼 카메라도 이미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버린.
아, 여기다 명박라인 욕하면 웁스님만 피해를 보실 수도 있으니 나중에 제 블로그에 따로 욕을 할래요. ㅋㅋ
이시태/ 시태님 블로그라면 "영국 음악의 모든 것" 말씀이신가요. 거기에 "욕"을 올릴 수 있으시겠어요?;